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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걸려온 코로나 2일차 증상, 생존기입니다. 오늘 밤은 유독 길었습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무서운 것인 줄은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걸 타이레놀 하나만으로 버티라는 건 정말 너무나 힘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너무 다행인 것은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베트남이 아닌 한국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2일 차를 버텨 나가봅니다.

    코로나 2일차 증상과, 생존기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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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2일차 증상

    코로나 2일차 생존기

     

    코로나 2일차 증상

    오늘은 추위와, 두통이 있었고, 콧물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베트남 빈컴센터 앞 정원

    코로나 2일 차 생존기

    차에서 무거운 눈꺼풀이 떠졌다. 필자가 왜 차에서 눈을 떴는지가 궁금한 분들이 계신다면 1일 차 생존기 글을 참고하시라.

    2022.11.21 - [일상생활/도움이 되는 정보] - 베트남 코로나 생존기 1일차 : 비엣젯과 확진

     

    베트남 코로나 생존기 1일차 : 비엣젯과 확진

    베트남에 출장을 다녀오며 코로나를 피하지 못하고 걸려버렸습니다. 베트남 코로나는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이겨내는지 기록을 남기고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출장 기간 동안 열심히 마

    seulki-life.tistory.com

     

    베트남 통일궁

    너무 다행인지 몰라도, 추운 증상만 나에게 찾아왔다.  남들은 목이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등등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기에, 제발 나에게 그런 증상들이 오지 말아 달라 빌었다. 

     

    와이프가 멀리서 보급해준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타이레놀을 먹어본.

    식욕이 들지는 않지만 다행히 먹을 때는 음식이 잘 넘어가 준다.

     

    코로나 격리 가능 숙소 비용들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주변에 보이지 않아 와이프가 저녁에 짐을 싸서 친정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너무 고마운 분..  임신을 한 상태인데 내가 너무 힘들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걱정된다.

     

    약기운이 올라오는지 춥다가 마치 아무 증상 없는 것처럼 괜찮다가를 반복한다.

    이렇게 코로나가 별 증상 없이 휙 지나가 주었으면 좋겠다.

     

    점심시간이 지나가며 콧물이 조금 생겼다. 남들이 말하는 숨 못 쉬거나 엄청나게 발생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드디어 집으로 들어왔다. 집에 오자마자 씻고 일단 바닥에 누워본다.

    저녁이 되자 두통이 찾아온다. 너무 아차 싶을 정도의 두통이다. 눈 뜨는 것이 고역이다.

     

    가족에게 괜찮은지 연락이 오는데 걱정해주는 마음이 느껴지면서도 눈을 뜨기가 너무 힘들고 대화가 길어지니 힘들어서 괜히 신경질적이게 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카톡을 빨리 끝내고 눈을 감고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자려고 누웠지만 추위와 두통이 너무 심하다.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냥 가만히 움츠려 버티는 것이 고작일 뿐이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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