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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를 타고 청계산 옆을 지날 즈음에 아름다운 길이 있다.  이곳은 하오개 고개이다. 

    인덕원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길이기도 하지만, 공동묘지가 훤히 보이는 반전 매력도 가지고 있다.

     

    목차

    1. 청계산 하오개 고개 입구의 도깨비도로

    2. 고개 코너길

    3. 특별한 것

    4. 전체 코스

     

     

    청계산 하오개 고개 입구의 도깨비도로

    청계산의 하오개 고개는, 진입로에 위치한 도깨비도로부터 시작한다.

    제주도에 있을법한 도깨비도로가 이곳에도 존재했다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차량을 세워본다

    분명 앞은 언덕길인 것 같은데 바이크는 뒤로 밀려난다. 

    도깨비 도로에는 의왕 대표 관광지 (도시 8경)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시간이 될 때 하나하나 방문해보아야 하겠다. 이미 방문해본 곳들도 눈에 띈다.

     

    고개 코너길

    도깨비도로를 지나면 바로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한 개 통과하면 그때부터는 청계산 자락 하오개 고개의 진면목인 코너길이 시작된다. 도로 상태는 매우 훌륭하고 코너도 감칠맛 나게 잘 구성이 되어있다.

     

    다만, 대도시 (안양, 의왕, 판교) 근교인 만큼 평일임에도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분들이 많다.  특히 차로의 중앙에서 다운힐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니 라이딩에 크게 조심해야 한다.

    이 코스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바로 옆과 뒤를 돌아보면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코스에서 큰 코너길 가장자리 부분에는 중간 차량을 댈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코너에서의 경관이 딱히 좋지는 않다.

     

    차량을 가지고 온다면 코스 중간에 세워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코스는 운중 저수지까지 이어져 있다.

     

    특별한 것

    코스의 끝자락에 위치한 '운중 저수지' 에는 바이크를 길가에 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차량 가지고 왔다면 조금 뒤쪽의 카페가 있으니 카페를 이용하여 주차를 하면 되겠다.

    바이크는 길가에 세워야 한다

    스크램블러가 경치와 어울린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보이지 않았기에 오늘은 평상시와 다르게 집에서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아왔다.

    바이크 헬멧인 투어 크로스 3 디투어 블루가 1200gs 탈 때 사용하던 장비라 그런지, 조금은 스크램블러에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휴식 중에 지나가는 라이더분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었다.

    지나가면서 인사해주시는 센스~ : ) 

     

    갑작스러운 만남이어서 촬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끼가 낀 고목나무가 한층 더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나갈 무렵이라, 복귀를 위해 장비를 다시금 챙겨 나온다

    복귀 길에 볼 수 있는 멋진 풍경. 하오개 고개에서는 안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 코스 

    도깨비도로부터 시작하여 운중 저수지까지 약 3km 정도의 굽이길 코스이다. 전체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교통량이 적고 매우 알찬 코너들이 있기에 짬을 내어 놀러 다녀올만하다.


     

    대도시들 인근이면서도 마치 강원도 숲 속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잠시나마 갖게 해 주던 청계산 자락의 하오개 고개 라이딩 소개는 여기까지 입니다. 글에 공감과 블로그 구독을 해주시면~ 행운이 깃든다는 전설(?) 이 있으니 많이들 눌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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