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호떡투어 - 해미호떡

호떡이 왜 이리 땡기던지, 서산 해미읍성에 유명한 백종원 골목식당 해미호떡집을 다녀왔습니다. 영하 6도의 날씨에, 바이크를 타고 다녀온 서산 해미읍성, 다녀오는 라이딩 코스는 정말 끝내주게 쫙~ 나있고 시간만 잘 맞으면 주말에 차도 잘 안 막히고, 경관도 끝내주는 길이라, 제 최애 라이딩 코스 중 한 곳입니다. 매번 갈 때마다 해미호떡집 줄이 너무 길어 실패를 했는데 드디어 성공하고 맛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해미호떡 다녀온 라이딩 코스, 그리고 맛집후기 시작 합니다.

목차

해미호떡?

호떡 가격 

서산 해미읍성 가는 추천코스

후기

 

 

해미호떡?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해미읍성편에 나오는 호떡집입니다. 원래는 시장 중앙 쪽 가건물(포차같이) 했었는데 지금은 장소를 옮겨 주차장 앞의 건물에서 호떡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이 집은 특별하게 마가린 호떡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따님이 커피집을 하고 있어, 호떡을 구매하고 커피집에서 커피와 함께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오픈시간은 10시, 오픈 시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니 가급적 점심시간 이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시간쯤 되면 줄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일찍 재료가 동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호떡가격

호떡은 1개당 1500원이며, 1인당 3개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서산 해미읍성 가는 추천코스

서산 해미읍성 주변에는 소를 키우는 방목장이 많습니다. 이 방목장들의 풍경이 마치 해외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또 윈도 바탕화면 ( 윈xp시절) 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 줍니다. 자세한 풍경과 내용은 아래 후기 사진과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사진과 같이, 해미읍성까지 647번 길을 타고 내려오시면 소개드리는 코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후기

 

유튜브 라이딩 겸 해미호떡 방문영상

 

투어날 새벽 00시경. 갑작스럽게 호떡이 먹고 싶어, 바튜매 카페에 번개를 쳐봤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고 출발시간은 너무 일찍에, 기온은 영하 6도. 함께하는 분이 없이 솔로 투어를 결정하고 길을 나섰다.

 

 

고프로 7와, 고프로 9를 달고 주행하는데 고프로 9가 추위를 못 버티고 자꾸 꺼져버린다.

영상 결과물 화질도 고프로 9보다 고프로7이 좋다.  흔들림은 고프로9가 조금 더 잘 잡아주더라 고프로는 2부터 사용해 왔는데 이제는 고프로 떠날 때가 된 건가 싶다. 실망이 커서 최신버전인 고프로 11은 구매조차 하지 않았다.

자꾸만 꺼지는 고프로 때문에 골치 아파할 때 옆으로 할리 타신 분들이 지나가며 인사를 해주셔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출발을 하니 반대편에서 지나가며 손을 흔들어 주는 분들도 계셔서 솔로라이딩이 외롭지 않더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한 곳인 서산 방목장 주변 코스다. 윈도우 바탕화면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이국적인 곳.

진짜.. 해외 유명한 영상에서나 느껴봄직한 샷 아니던가. 대한민국에도 이런 길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해 본다.

드디어 도착한 해미읍성.  10시에 오픈런을 하려 했는데, 너무 멋진 방목장 주변 라이딩 영상을 촬영하느라 조금 늦었다.

줄이 이렇게 있었다. 나의 대기시간은 약 15분쯤? 11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니 점점 줄이 더 길어진다.

1인당 3개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하니, 남들 부탁받고 사다 줄 수는 없는 모양이다. 3개를 구매했으니, 한 개를 바로 맛보았는데 반죽이 살짝 간간하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믹스보다 더 쫄깃했다. 속은 기본적인 꿀 씨앗호떡이다. 마무리는 마가린 향이 쓰윽 퍼져서 자꾸만 당기는 맛이다. 

글을 작성하는 동안에 뱃속에서 고동을 친다.  호떡 믹스 사다가 먹을까?

솔로라이딩이다 보니 관광보다는 해미호떡을 먹었다는 목적 완수하고 바로 복귀를 시작한다.

복귀가 늦어 차가 막히는 것보다는, 막히지 않는 시간에 일찍 출발하고, 대신에 복귀도 막히지 않을 때 일찍 돌아오는 게 좋다고 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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